고려신사=高麗神社; 내선일체; 성천원=聖天院= Shōdenyin; 조중응=Cho Jung-eung; 종교에 관한 잡건철; Koma Shirine; the identification of Japan and Joseon; The Documents Binding Book about Religion
摘要
본고는 『종교에 관한 잡건철(宗教に関する雑件綴)』의 1906년에 작성된 제7호 문서 ‘신고서(御届書)’및 별지 ‘기옥현 입간군 고려산 성천원 경내 전도(埼玉県入間郡高麗山聖天院境内全圖)’를 일본의 식민지 종교정책과 관련하여 분석한 논문이다. 먼저, 도면 우측상단에 실린 연혁 부분을 활자화하고 국역하여 소개하였다. 도면은 성천원의 역사 및 당시 가람 배치를 상세하게 담고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 또한 이 부분에는 성천원이 법상종에서 진언종으로 변경하게 되는 시기 및 영향을 받은 인물에 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둘째, 제7호 문서의 신고서에 보이는 도면의 요청시기 및 요청자 조중응에 대해 분석하고 그가 고려신사 방문시 남긴 글을 검토하였다. 셋째, 윤치호 일기를 통해 조중응이 명치신궁에 관계하고 있었음을 확인하고, 1940년대의 신문기사 등의 자료를 통해 고려신사에는 명치신궁 및 조선신궁을 매개하는 역할이 부여되어 감을 지적하였다. 이와 같은 고찰을 종합해 보면 내선일체의 근거찾기가 식민지 지배 초기인 한국통감부 시절부터 검토되고 있었으며 면밀하게 준비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제7호 문서는『 종교에 관한 잡건철』이 단순한 행정문서 꾸러미가 아니라 식민지 시대의 타 문헌들과의 관계그물망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문서철임을 보여준다.
目次
Ⅰ. 머리말 326 Ⅱ. 제7호 문서를 통해 본 성천원의 연혁 328 Ⅲ. 성천원의 도면을 요청한 조중응 336 Ⅳ. 내선일체와 고려신사 341 Ⅴ. 맺음말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