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어』「신심편」의 성찰적 접근 - 대산종사의 교조관과 관련하여=An introspective approach to Prime Master Daesan`s Dharma`s Chapter Devotion - Centering on view of Great Master by Prime Master Daesan
소태산 대종사=Great Master Sotaesan; 일원상= Irwonsang; 조선불교혁신론=The Theory of Renovation of Chosun Buddhism; 대산종사법어; 인격신앙; 진리신앙; 법신불; 등상불; 대산종사; Dharmakaya Buddha; Truth Belief; Personal Belief; Prime Master Daesan’s Dharma
摘要
대산종사탄생백주년(2014)을 기념하여『대산종사법어』가 발간되고, 뒤이어 본 법어집이 원불교의 공식 교서로 확정되면서『대종경』,『정산종사법어』와 더불어『대산종사법어』의 교서적 위상이 확고해졌다. 위의 경전들이 원불교의 정식 교서인 바, 오늘날 교조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전 사경이나 법어봉독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교서들은 소태산 대종사와 역대 종법사의 언행록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원불교 교리 이해와 신행(信行), 스승관 정립 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대산종사법어』는 원불교 신앙인의 종교적 감성을 북돋워주고 수행의 지침서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 법어는 대산종사 생전 법어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 구절마다 그의 신앙·수행과 관련한 의미 심대함이 드러나 있다. 하지만 모두 15편에 해당되는 각 법어 문구가 신앙적 감성에 기대어 권위적으로 접근되다 보면 대산종사의 본의가 자칫 맹목적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여기에서「신심편」25장의 ‘대종사가 곧 법신불’이라는 문구 이해에 냉철한 성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산종사의 법문 이해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며, 관련 법어는 법신불관 및 대종사관 중심으로 해석학적 차원에서 접근한 이유이다. 본 연구에서 주목할 것으로, 소태산이 전통불교의 등상불 숭배가 갖는 한계를 인지, 불법연구회의 법신불(일원상) 숭배로 혁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교조 숭배와 원불교 신앙관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그것은『조선불교혁신론』의 7가지 혁신항목 가운데 ‘등상불 숭배를 불성 일원상 숭배로’라는 항목에 근거한다. 신앙대상의 이해에 대한 교학적 검토와 더불어, 그것이 인격신앙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밝힘과 동시에 진리신앙으로 유도하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