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 Hyeongong; 『반야심경』=Prajnaparamita-hridaya Sutra; 사종법문=四種法問=Four types of Buddhist dogma; 불교의 대중화=Popularization of Buddhism; 공사상= Sunya
摘要
불교의 가르침은 인간의 괴로움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왔기 때문에 괴로움(苦)에 대한 해결내용을 많이 밝히고 있다. 불교에 많은 경전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반야심경』은 불경의 핵심 내용을 간략한 내용 속에 담고 있는 매우 의미있는 경전이다. 『반야심경』의 주된 목적은 공의 이치를 관조함으로써 지혜를 얻고, 그 지혜로써 인간의 실존적 문제인 고통을 해결함에 있다. 고통의 문제 해결은 공사상에 바탕한 철저한 수행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많은 경전 가운데 가장 짧은 내용인 『반야심경』은 그 내용과 분량에서 불교의 대중화에 가장 적합한 경전이다. 현공은 불교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때문에 번다한 내용 보다는 간략하면서도 그 안에 불교 사상의 요체를 대부분 담고 있는 『반야심경』이 그 채택한 것이다. 현공은 이 경전을 『반야경』의 골자요 팔만대장경의 골수법문으로 보고 있다. 현공은 『반야심경』에는 사승의 교리와 사종법문의 진리가 전부 포함되어 있으며, 범부나 부처나 누구라도 몸과 마음이 텅 비어있다는 원리를 통해서 반야의 참다운 지혜를 수행하고 체득하면 바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현공은 『반야심경』을 종교적 의미를 담아 해석하여 불교사상 전체를 담아내는 핵심의 경전으로 보고 있는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현공은 이러한 『반야심경』에 대한 관점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에게 불지를 향한 수행을 독려하고 있으며 그 방법의 중심에는 바로 『반야심경』이 자리 잡고 있다. 현공의 『반야심경』에 대한 관점을 통해서 불교의 대중화에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