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에서의 마음이해와 도야의 개념 - 유·불·도(儒佛道) 삼교합일 사상을 중심으로=The Understanding of Mind and Education in Korean Tradition -Focused on the Thought of the Combination of the Three Religions(儒·佛·道)
삼교합일사상; 체용일치; 유무일치; 만수일본; 수본진심=to seek the reason#to keep one’s true mind=守本眞心; 만물일기=the practice of moral which is regarded the universe as Oneself; 궁리; the combination of the three religions(儒·佛·道); #the unity of sources and effects#the unity of being and nothingness; the unity of diversity and cosmic origin
摘要
삼교합일사상에 나타난 체용(體用)일치와 유무(有無)일치, 그리고 만수일본(萬殊一本)의 마음이해는 한국 역사 속에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계승되어 왔다. 득통 기화나 허응당 보우, 서산 휴정과 같은 선승들은 삼교 모두 본래의 의미와 달리 체나 용, 어느 한편에 치우쳐 왔음을 지적하고 삼교를 결합하여 체용일치의 도로 나가고자 했다. 또한 그들의 유무일치의 마음이해는 변화 생성의 이치를 제시하면서도 인간 스스로가 보편성과 다양성을 겸비하는 개체임을 말해준다. 전체의 통일성만을 일삼는 도가 아니라 월조천강(月照千江)과 같고 춘행만훼(春行萬卉)와 같은 일본만수(一本萬殊)의 이치라는 것, 그리고 모든 개체가 우주 근원을 원만히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음을 강조하여 “감춤의 보편성과 드러냄의 다양성” 을 제시한 것은 주목할 일이다. 체용일치와 유무일치, 월인천강의 마음이해에 따른 마음도야는 우주만물이 하나임을 말하고 본심활동의 도야와 만물일기의 덕행에 그 중심을 두게 된다. 특히 근대 동학이나 원불교에 오면 직관적 관조뿐만 아니라 궁리·분석의 도야가 통합되어 민중들에게 제시됨을 볼 수 있다. ‘수본진심(守本眞心)’ 과 ‘만물일기(萬物一己)의 덕행’, 그리고 ‘궁리’ 세 가지는 삼교합일의 한국전통이 제시하는 중요한 마음도야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