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빈=Park Chung-bin=朴重彬; 석두거사=Seok-Doo-Geo-Sa=石頭居士=stone head hermit; 원불교성지=Won-Buddhism Holly land; 행주형=Haengjoohyeong=行舟形=the form of ship; 생존풍수=survival Feng-shui; 전법성지=Jeonbeobseongji=傳法聖地=propagation doctrine holly land
摘要
원불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창시자인 소태산과 원불교사상에 대한 연구가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소태산의 풍수관은 소태산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지엽적인 것이기는 하나,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것으로서 그 가치를 가진다. 소태산은 암울한 시대의 지도자로서 그를 따르는 많은 추종자들의 생존을 책임져야만 하였다. 특히 모든 것이 열악하고 부족한 원불교 초창기에는 만년기지가 되어야할 터를 선택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을 건축함에 있어서 지도자로서 조금의 시행착오도 허용되지 않는 그런 입장에 있었다. 이런저런 측면에서 당시 그가 혼자 감당했을 그 만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한다면, 그의 풍수관을 단지 지엽적인 것으로 소홀하게 다룰 수만은 없는 것이다. 소태산의 풍수는 철저히 음택발복적 측면을 멀리하는 것이었으며, 살아있는 사람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생존을 위한 풍수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게다가 원불교의 여러 시설들의 입지를 정함에 있어서, 당장 보기에 외진곳으로서 불편하고 보잘것 없어서 가치가 없어 보이는 땅이었지만, 소태산은 장래를 내다보고 결국 실속있고 가치있는 땅이 되는 바로 그 곳을 과감하게 선택하는 탁월한 풍수적 안목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대각이후 그가 터를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생각과 안목을 가지고 있었는가하는 것을 풍수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풍수의 형세적 이론의 틀인 용·혈·사·수의 관점에서 그의 환경관, 자연관, 입지관, 건축관 등을 풍수관이라는 주제로 묶어 분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