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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緣起)의 상상력과 관계 미학=Imagination and Relationship Aesthetics of Buddhist theory of causality
作者 이진오 (著)=Lee, Jin-oh (au.)
出處題名 동아시아불교문화=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卷期v.22 n.0
出版日期2015.06
頁次3 - 31
出版者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The Association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出版者網址 http://www.easternasia.kr/
出版地Busan, Korea [釜山, 韓國]
資料類型期刊論文=Journal Article
使用語言韓文=Korean
附註項저자정보: 부산대
關鍵詞연기; 상상력= imagination; 관계= relationship; art=예술; 미학= aesthetics; Buddhist theory of causality
摘要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원리는 연기의 원리이다. 연기는 모든 존재가 끝없는 관계 속에서 유동하면서 변화해 나간다는 원리이다. 연기론적 관점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를 완전히 다르게 보도록 한다. 망막 중심의 세계 인식에서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상상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습관적 연상으로부터 고리를 끊어 존재 그 자체만을 보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다른 인식이 우리에게 감성적으로 새로움을 경험하게 하고, 그 경험이 미적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불교가 예술창작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것은 바로 이러한 원리에 기반해 있을 것이다. 연기론에 기반한 불교의 지각 원리와, 이로 인한 미학적 작용 원리를 관계미학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다. 연기론은 대단히 복잡한 원리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를 단순화시켜 인과연기, 의타연기, 그리고 화엄연기로 대별하여 논하였다. 인과연기는 시간적 인과관계를 적용하는 것이다. 하나의 사물은 그것이 있기까지 수많은 다른 존재와의 인과적 관계에 의한 결과로서 현재와 같은 현상을 갖추게 되었다. 따라서, 눈 앞의 하나의 사물은 원인이 되는 수많은 존재의 모습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그 사물의 의미와 느낌을 확충시킨다. 의타연기는 사물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의미한다. 의타연기에 의한 사물의 모습은 지금 여기에 보이지 않는 다른 사물과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연상시킴으로써 현전하지 않은 무수한 사물의 모습과 의미를 함축한다. 화엄연기는 인과연기와 의타연기의 무한 확장한 총체로서의 연기적 존재계의 모습을 일컫는다. 이것은 곧 하나의 사물 속에 온 우주의 존재를 짐작케 하는 무한 의미를 함축한다. 이러한 무한한 연기 관계는 동시에 일상적 관계의 이탈을 통해 그 무한성을 획득하기도 한다. 문학작품이나 이우환이나 뒤샹, 백남준 등의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이러한 원리를 구현한다. 한국에서는 불교를 케케묵고 낡은 유산 정도로 생각하지만, 서구에서는 현대 문명의 병폐와 모순을 극복할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예술의 경우에도 현대예술의 가장 첨단은 불교적 감성 원리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 중에 핵심적인 하나가 바로 연기론적인 관계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he most essential principle of Buddhism is the Buddhist theory of causality. The Buddhist theory of causality means infinite change while having endless relationships with each other. The viewpoint of the Buddhist theory of causality is to see the world totally differently to experience on a daily basis. Away from the world recognition limited in retina, this can make us imagine unseen by the world, sometimes breaking the ring from the habitual association makes us see something itself. These different perceptions make us experience the newness emotionally, and like this experience enables the aesthetic perception. The close association with Buddhism and artistic creation is based on this very principle. It can be called ‘realtionship aesthetics’ which is based on Buddhist perception principle and its aesthetic effects. One of the things was to have phenomena such as current as the result of a causal relationship with a number of other beings to have it. Thus, one object is in front of the eyes, which implies the existence of a number of state which cause. That evoke the imagination, thus expanding the meaning and sense of things. In Korea, most people thinks that Buddhist thinking is staying stale old heritage, but many people in the West think it as an alternative to overcome the ills and contradictions of modern civilization. The most cutting-edge contemporary art, even if the art is utilizing the Buddhist principles in a very positive emotion. This will be able to be described as relationship aesthetics.
目次I. 머리말 4
II. 연기적 상상력의 미학적 원리 5
III. 예술작품에 적용된 연기론의 상상력과 미학 9
IV. 맺음말 27
ISSN27140938 (P); 27140946 (E)
點閱次數171
建檔日期2023.07.26
更新日期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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